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고와 용마고의 결승전에서 메이저리그 모 구단 스카우트는 “뉴욕 양키스에서 박효준을 탐내고 있고 공을 들이고 있다. 암묵적으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스카우트는 이어 “계약금이 약 110만 달러(약 12억 원) 수준에 근접했다”며 “박효준은 최희섭과 권윤민, 류제국을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켰던 이치훈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해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번 시즌 ‘특급 고교 선수’로 각광 받으며 일찌감치 많은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던 박효준은 이번 기회로 야구 인생의 시작을 미국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