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2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과학인프라 분야는 6위, 기술인프라 분야는 8위로 전년대비 1∼3단계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경쟁력 전체 순위는 26위로 전년대비 4단계 하락했다.
IMD는 1989년부터 매년 상반기 세계 60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경쟁력 순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기술인프라 경쟁력은 전년대비 3단계 오른 8위로 20개 중간항목부문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이번 평가결과에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확대 및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으로 연구인력, 논문․특허수, R&D 투자 규모, 첨단제품 수출액 등 양적 성과는 향상됐으나 지식재산권, 사이버 보안 등 법적·제도적 환경, 연구자의 만족도, 기업의 혁신역량 및 산학간 협력 정도 등 질적 측면이 여전히 취약해 지속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인프라 중 인구천명당 유선전화회선수 3위, 인구천명당 유선브로드밴드 가입자수 5위, 첨단기술제품 수출액 6위, 제조업 수출액 중 첨단기술제품 비중 7위, GDP대비 통신분야 투자 8위로 강점을 보였으나 법적환경이 기술개발 및 응용을
지원하는 정도 34위, 유선 브로드밴드 요금 36위, 기업간 기술협력 정도 39위, 수준급 엔지니어 공급정도 28위, 사이버보안이 기업에서 적절히 다뤄지는 정도는 58위 등으로 취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