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D 국가경쟁력 4단계 추락해 26위

2014-05-22 07: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4단계나 추락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공개한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60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2위였다. 올해 4단계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9년 27위 이후 최저 순위다.

미국과 스위스가 각각 2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였던 싱가포르는 3위로 올랐다.

한국은 경제성과(20위)와 인프라(19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그러나 정부효율성은 20위에서 26위로, 기업효율성은 34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20개 중간부문별로 보면 국내경제(13위)와 고용(7위), 기술인프라(8위), 과학인프라(6위) 등의 분야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물가(50위)와 기업 관련 법규(42위), 사회적 여건(36위), 노동시장(36위), 경영활동(56위) 등에서 나쁜 평가를 받았다.

IMD는 △투자와 국내소비 촉진 등으로 잠재성장률 유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소득불균형 심화 축소 △남북 관계 관리 △창조경제를 위한 우호적 여건 강화 △동아시아의 다양한 지역 무역협정 대처 등을 올해 한국이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