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 보건소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내 외국인 결핵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 18일 경안동 경안시장 입구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 지부와 한국이주노동재단과의 협조 하에 관내 외국인 145명에 대해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검진결과 발견된 결핵환자에 대해 보건소에 등록하여 완치시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결핵 이동검진과 병행하여 외국인에 대해 기침예절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결핵예방 수칙 홍보물과 마스크 등도 제공했다.
시 보건소장은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결핵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을 강화하여 조기발견을 통한 지속적이 치료와 관리로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