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양 환경한마당’은 당초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아픔을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대폭 축소,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저 1부 행사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가‘안양천에 살아요’를 주제로 펼쳐진다.
2부‘환경 과학 체험마당’은 고등학생과 환경단체가 설치한 32개 부스에서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또 오후 7시 시작하는‘쌍개울 음악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음악회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숙연하면서도 추모의 의미를 새기고, 체험을 통해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