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예비인가를 승인할 방침이다.
오는 6월까지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의 전사시스템의 완전 분리하라는 것이 인가 조건이다.
외환은행은 내달까지 250억여원을 투자해 전산시스템 분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는 분사된 외환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연내 하나SK카드와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환카드(자본금 6400억원·자산 2조6000억원)와 하나SK카드(자본금 5900억원·자산 3조2000억원) 합병 시 카드업계 시장점유율은 8%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