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국무원 산하 중앙정부채구중심(CGPC)이 최근 웹사이트에 공식 통지문을 게재해 관공서에 조달되는 데스크톱 및 노트북, 태블릿PC 등 모든 컴퓨터에 윈도8을 설치를 금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둘러싸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XP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공식 중단함에 따라 아직까지 윈도8 사용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중국 정부가 정보 보안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중국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관공서에서 사용되는 컴퓨터에만 해당되는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와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