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는 대립되는 점이 없다"면서 "거꾸로 많은 계획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꼭 실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쩌민 전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에 큰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전 국가지도자가 외국의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면담 장소와 장쩌민 주석의 발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부정부패 척결 대상에 장쩌민 전 주석 등 공산당 원로의 측근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고 지적하면서 장쩌민 전 주석이 아직 건재함을 어필하고 당내 영향력을 강화해 시진핑 주석을 견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