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독일의 파시즘과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 70주년을 맞이하게 될 내년에 기념식을 거행하는데 확인했다"고 언급됐다. 또 "역사수정주의와 전후 질서 파괴에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지지통신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센카쿠(尖閣諸島) 문제를 둘러싼 아베 총리를 견제하려는 시진핑 주석이 주도하고 푸틴 대통령과 대일비판에 보조를 맞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중러 정상회담의 초점은 10년 이상 교섭을 진행시키면서 가격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이다. 그러나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포괄적인 중러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조기 공급 개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라는 표현만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