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인' 니시지마 히데토시 "김효진 호텔방에서 안나오고…일본어 연기 감동"

2014-05-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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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 니시지마 히데토시/사진출처=영화 '무명인' 스틸컷]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일본의 인기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김성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무명인'에서 한국 배우 김효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20이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김성수 감독의 한일합작영화 '무명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김효진은 매일 촬영이 끝나면 다음날 아침까지 일본어 공부를 반복했다. 호텔방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공부했다고 하더라"며 "원래 재능있는 배우지만 노력이 대단했다. 감독했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을 통해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한국 배우와 일본 배우와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다"며 "캐릭터 연구하는 자세는 어느 나라든 똑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열정과 좋은 시나리오만 있다면 국가나 예산 상관없이 어디라도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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