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파주지역 영농급수비 5억원 지원

2014-05-20 17:4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강수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파주지역의 모내기를 돕기 위해 급수 대책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의 강수량은 96㎜로 평년(203㎜)의 47%에 불과한 데다, 북한 지역에도 가뭄이 들어 임진강 상류에 설치된 북한 황강댐으로부터의 물 유입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원 배경을 밝혔다.

또 서해 조석의 영향으로 임진강 하류지역의 염분농도가 짙어져 임진강 물로 농사를 짓는 파주지역 농경지의 민물시기 염분 농도가 어린 모의 생육한계치인 500ppm의 6배인 3000ppm에 이른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강우량이 적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모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상류지역 양수장에서 하류지역 양수장 급수구역에 대규모 송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용은 국고 4억원, 지방비 1억원으로 지원한다"며 "급수대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대책비를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가뭄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