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김 사외이사가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금융사에서 여러 종류의 업무를 경험한 금융 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한양투자금융에 입사한 뒤 하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 흥국생명에 전무로 입사한 그는 이미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어 사실상 4년여만의 복귀다.
흥국생명은 오는 6월 2일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변종윤 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임기 1년 10개월여를 남기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