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앤터니 가드너 EU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주 브뤼셀에서 열린 모임에서 FTA를 포함한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협상의 체결 시한에 합의했다.
금융 분야는 협정에서 제외했다. EU는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고 요구했으나 미국 측은 금융 서비스 후퇴를 우려해 반대한 것이다. 미국은 일단 금융부문을 제외하고 TTIP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