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글로벌 K-스타트업' 최종 40개 스타트업 선정

2014-05-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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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국내 SW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4'에 참가할 40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인터넷ㆍSW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서비스 개발에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에 처음 추진한 이래 4년간 총 89개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약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대표 창업보육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그간 참여해 온 구글 외에도 퀄컴, 에버노트, 요즈마그룹 등이 지원 대상 팀 선정, 전문가 멘토링, 해외 진출 등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아이디어 모집을 마감한 결과 40개의 지원 대상 선정에 총 568개 아이디어가 접수돼 14.2: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엔젤투자자․벤처케피탈 등 투자전문가가 참여,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이 높은 40개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0개 팀(학생팀 11개, 일반팀 29개)은 소셜커머스, 여행, 교통, 헬스케어, 의료, 예술,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HTML5, 빅데이터,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등의 기술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를 제안하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선정된 40개 팀에 아이디어 사업화, 투자 유치 등을 5개월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최종 선정되는 7개 우수 스타트업에는 창업지원금 총 2.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5개 팀에는 실리콘밸리 등 해외 투자설명회(IR)를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은 3개월가량의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글로벌기업(퀄컴, 구글, 에버노트, 요즈마그룹), 국내 인터넷기업(네이버, 다음 등)도 전문가멘토링, 서비스 제휴, 기술지원, 투자 및 해외진출 등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된 40개 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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