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이날 현안질문을 통해 참사의 발생 원인부터 정부의 사고수습 과정, 향후 대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을 낱낱이 점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유기준, 신성범·김동완·김명연·문정림·윤명희 의원이, 야당에서는 문희상·김춘진·우원식·김현·전해철(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이상규(통합진보당)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선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에서 문제가 된 '탐욕기업'의 재산은닉 등 범죄행위 예방 대책을 추궁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담화에서 강조한 '관피아(관료+마피아)' 해결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안질문에는 정 총리 이외에 강병규 행정안전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다만 사고현장에서 세월호 참사 수습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불참하고 차관과 차장이 대신 자리한다.
국회는 21일에도 참사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