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변압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사진=트위터 사진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9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변압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인명 및 정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발전소의 6만kw짜리 변압기인 4호기 내부에서 시작돼 33분 만인 오후 5시 3분쯤 진화됐다.
서울화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사가 운영한다. 발전소 측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전력 수요에 따라 4·5호기를 번갈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압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된 당인리 발전소 폭발 사진 속 발전소가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