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정제회는 석탄을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석탄재를 정제한 제품이다. 이는 레미콘 혼화제로 사용되며 정제설비 노후 펌프를 교체하는 등 설비 개선에 쓰인다.
또 탈황석고는 대기배출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석고 순도가 95%이상으로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실제 태안발전본부의 정제회는 동종제품 평균 탄소배출량인 63.70gCO2/㎏보다 낮은 13.80gCO2/㎏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평택발전의 탈황석고는 동종제품 평균 탄소배출량인 123.64gCO2/㎏ 보다 낮은 62.88gCO2/㎏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김남호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발전부산물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통해 품질향상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제회는 태안화력에서만 연간 90만 톤이 생산되고, 탈황석고는 평택화력에서 연간 10만 톤을 생산, 연간 재활용 수입만 113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