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비오는 날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부산 도시철도 역사내에 ‘양심우산’을 비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19일 오전 11시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와 ‘양심우산’ 4,000개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지고 올 7월부터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100여개 전역사에 비치하기로 했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부산도시철도에 새로 비치될 부산은행의 양심우산이 시민들에게는 편의를,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인성과 양심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심우산은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역내 고객서비스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며 본인 신분증과 연락처를 제시하면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고, 사용 후 반납은 모든 도시철도 역에서 가능하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2000년부터 도시철도에서 양심우산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회수율이 절반에도 못미쳐 지속적인 우산 공급이 필요하며 향후 원활한 운영과 시민 편의를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