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15차 총회 개최

2014-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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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과 학술지 공동발간 업무협약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한국사무국이 운영하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15차 총회 및 워크숍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는 OECD에서 설립한 정부간 국제기구로 현재 90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정회원 국가로 참여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대표로 한국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사무국은 국립중앙과학관이 담당한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한국사무국(KBIF)은 국내 46개 생물다양성 유관기관 협력망을 조직해 생물다양성 관련 정보의 발굴과 관리, 활용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20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총회에서는 국립수목원,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등 국․공립 기관 및 대학의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정보관련 2014년도 사업계획을 토의할 예정이다.

공동학술조사와 국가생물다양성정보의 공유 및 서비스에 대한 안건도 심의할 예정이다.

총회에 이어서 진행하는 워크숍에서는 제주도의 생물다양성 분포 및 변화상을 주제로 2013년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세계자연유산(UNESCO)으로 등록된 제주도 거문오름을 방문해 생물다양성 정보를 파악하고 제주지역 유관기관을 방문해 미래과학기술의 발전모델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0일 국립수목원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생물다양성 전문 학술지의 공동발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에도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학술지 공동발간 사항, 학술지 발간비용의 공동분담 사항, 학술지 논문 투고 활성화 사항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세계적 출판사를 통해 발간해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 및 SCI 등재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업무협정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정부 3.0의 우수모델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출판사를 통한 학술지 발간으로 학술지의 경쟁력 및 국제화를 제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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