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인도 스릴러 영화 ‘카하니(Kahaani)’, 인도의 전설적인 육상선수 밀카의 일대기를 다룬 ‘달려라 밀카, 달려(Bhaang Milkha Bhaag)', 정자 기증에 대해 다룬 코미디 영화 ’비키도너(Vicky Donor)', 인도판 로미오와 줄리엣 ‘람릴라(Ram Leela)', 종교의 차이로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란자나(Raanjhanaa)' 가 상영된다.
이들 영화에서는 인도 문화와 예술의 도시 콜카타, 영원의 강(江), 갠지스가 보이는 바라나시 등이 배경이 되어 인도만의 특유의 풍경과, 이국적인 문화가 잘 묘사되어 있어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한층 더 가미될 예정이다.
또한 25일에 진행되는 ‘2014 인천 인도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북인도 지방에서 유래한 인도 고전 무용인 ‘까딱’ 공연과 26일, 27일에 진행되는 부대프로그램인 ‘강의로 듣는 인도요가’ 강좌를 통해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도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고자 지난 ‘2013 인천 인도영화제’에 이어 올해에도 영화제를 기획했다” 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인도의 영화, 영화 속에 소개된 다양한 생활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4 인천 인도영화제’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재)인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iirf.or.kr/) 에서 가능하다. (문의 032-451-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