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확산…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아들들 운영하는 업체들 대상. 그 중에서 신협도 명단에 오름. 신협중앙회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는 것에 대해 '최초 유포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 밝혀.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메시지, 일부 카카오톡 메시지 이용자들 사이에서 공유.
13일 신협중앙회는 “구원파 신협도 다른 신협처럼 정부 인가를 받아 설립·운영되는 단위신협”이라며, “그럼에도 해당 카카오톡 메시지는, 일부 조합의 개별 사안을 ‘신협’으로 표기해 별도 법인인 930여 개 신협의 명예가 훼손되고 대다수 선의의 조합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카톡 메시지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런 내용의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재유포하거나 확산시켜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돼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협에 따르면, 일부 카톡 이용자들 사이에서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는데, 이 메시지에는 세모그룹 업체와 함께 신협도 불매운동 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