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도내 90개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특화단지 육성 ▲인력확보 지원 ▲산업기반시설 정비 강화 ▲공동인프라 확충 ▲기업경영 지원 ▲농공단지활성화 제도 기반 구축 및 개선 등 6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도내 농공단지는 총 90곳(완료 72, 조성중 18)으로 지난해말 기준 953개 업체가 입주해 고용인원 2만 9814명, 생산액 10조 9590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12월 3일 열린 농공단지 정책토론회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5일간 입주기업인 면담 및 서면조사 등 농공단지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도는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농공단지 종합대책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입주기업인 등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을 통해 농공단지 종합관리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농공단지에 대해서는 산업시설 용지에 지원·상업·주거시설 등의 중복설치를 허용하는 복합용지 제도를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입주기업의 경영 지원을 위해 도는 농공단지 홈페이지 콘텐츠를 강화하고 ‘충남 Biz-콜센터’를 활용한 경영·판로·홍보 인프라 구축을 통한 마케팅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도는 도내 90개 농공단지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의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단지 내 입주기업의 결속 강화와 공동처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의 법인설립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도내 농공단지 경쟁력 제고 및 활성화 기반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생산단 조성 사업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