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다우ㆍS&P500 최고치

2014-05-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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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2.13포인트(0.68%) 오른 1만6695.47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8.17포인트(0.97%) 뛰어 1896.65가 됐다. 지난달 2일 이후 최고치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71.99포인트(1.77%)나 상승해 4143.86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보다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톰슨로이터스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70%가량의 기업실적이 전문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 특히 트위터 야후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기업 인수 소식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이날 힐셔 브랜즈가 피너클 포즈를 66억 달러에 인수할 거이라고 발표, 회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160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이 우크라이나 우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풀이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일부에서 독립 주민투표를 벌였으며 89%이상이 독립을 지지했다. 크림반도에 이어 독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시장은 랠리를 나타낸 것이다. 

이날 러시아 증시는 방어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투표를 인정하겠다고 밝혔었다. 러시아 증시는 이날 0.3% 상승 마감했다. 루블화 가치는 달러대비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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