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9시 29분부터 이날 0시 53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해 희생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오전 4시 51분을 전후해서는 파도와 바람이 강해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다.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남은 정조 시간은 오전 11시 1분, 오후 6시 1분, 오후 11시 37분이다.
앞서 4층 선미 다인실 통로에서부터 일부 구역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위험 요소가 발생해 수색작업이 보류됐다.
이에 따라 합동구조팀은 승객 잔류 가능성이 큰 3·4·5층 다인 객실을 포함해 화장실과 매점을 비롯한 공용 공간 등 선체 전체, 총 111개 격실에서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274명이고 실종자는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