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한다"며 "내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지난 2000년 홍석천의 커밍아웃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홍석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한다는 성 정체성을 밝혔지만,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대중들은 그를 거부했었다.
앞서 홍석천은 2012년 1월 방송된 MBN '스타토크멘터리 MY STORY'에 출연해 "억울했다. 굉장히 억울했다. 커밍아웃하고 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는 쉬겠다는 각오를 하고 했는데 3년째 되면서 정말 억울하더라. 이렇게까지 심하게 질타를 받아야 하는 문제일까"라며 커밍아웃 당시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홍석천하고 친하게 지내면 되겠다",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홍석천 때하고 많이 다르네",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