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고승덕(사진)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7일 서울 을지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의 가장 중요한 자격은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느끼려는 공감의 자세"라며 '공감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교육청을 교육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탈바꿈시키는 것과 함께 사회적 자원의 적극 활용, 교육 안전 보장을 교육청 3대 혁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예비후보는 지난달 14일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에 이어 두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주축인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가 추진하는 단일화 경선에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문용린 현 교육감과 각각 보수후보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