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IMF 이후 최대의 사건이라는 세월호 참사로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무책임, 무능력, 기강해이와 도덕적 불감증 등 중증 질환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이 때 아직도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다니 귀를 의심할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의 비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이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는 근거도 없고 확인도 되지 않은 이런 말을 마치 여론몰이 하듯 공개해놓고 형세가 불리해지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뺌하고 있지만, 이것은 책임 있는 어른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