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엄지원이 오영욱과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엄지원이 일원으로 있는 연예계 친목 모임 '하미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지원 측은 1일 "엄지원이 오는 27일 건축가 오영욱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엄지원과 오영욱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엄지원과 오영욱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미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미모'는 과거 한혜진이 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하미모, 사랑한다"고 말하며 알려지게 된 연예계 유명 사조직 중 하나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인들의 모임'이란 의미. 배우 엄지원과 엄정화, 김성은, 한지혜, 유선, 강혜정, 김효진, 예지원, 박수진, 박탐희, 황보, 정혜영 등이 속해 있다.
이들은 매일 새벽 5시 새벽 기도를 하며 매년 연탄 나르기와 독거노인 돕기 등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펼쳐왔다.
앞서 지난해 7월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식 당시 엄지원이 한혜진이 부케를 받는 등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엄지원과 오영욱은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아직 신혼여행과 결혼식 사회, 축가 등 세부적인 사안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