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대표 최세훈)은 지상파TV(5개 채널)와 라디오(14개 채널)의 전파를 수신해 전파에 흐르는 음악을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곡명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다시 듣기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다음이 출시한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 및 다시듣기 서비스, ‘방금그곡’은 라디오의 노래, 음악뿐만이 아니라 TV프로그램에 짧게 삽입된 배경음악의 원곡, 다양한 음악관련 정보들을 시간대별로 제공한다.
방금그곡은 지금까지의 음악인식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응용 기술로 지상파와 라디오의 음악 신호를 실시간 추출, 이를 다음의 음악 DB 및 프로그램 편성 DB와 매칭함으로써 곡명과 프로그램을 판별해 내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라디오, TV의 편성표와 음악 신호가 출력되는 시간대를 매칭하여 프로그램명과 곡명을 실시간 타임라인 형태로 서비스한다. 예를 들어 토요일 오후 6시 25분부터 7시 50분 사이 MBC TV에서 수신되는 음악은 ‘무한도전’ 삽입된 배경음악이라 판단하고, 실시간 음악인식과 음악DB 매칭을 거쳐 음악정보를 추출해낸다.
한편, 다음 뮤직서비스의 ‘방금그곡’ 섹션에서는 TV BGM 목록과 140여개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송 날짜·프로그램·채널·장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음악 목록을 검색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