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6월 폴란드, 벨기에, 프랑스 방문

2014-05-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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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올 6월 폴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30일(현지시간) 백악관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월초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가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첫 민주 선거를 치른 지 25주년이 되는 자유의 날을 맞아 폴란드 및 세계 지도자들과 두루 만난다.

이어 벨기에 브뤼셀에 가서 4∼5일 있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이유로 서방 국가들이 애초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보이콧하고 브뤼셀에서 러시아를 뺀 7개국 정상들만 만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 추가 제재 등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프랑스에서는 'D-데이'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는데 D-데이는 2차 세계대전 때인 지난 1944년 6월 6일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연합군 사령관이 나치 독일이 점령하고 있던 노르망디에 상륙하는 작전을 개시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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