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민간업체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해난구조 지원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했다.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잠수사가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달 15일까지 1차 구조·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은 사리 때(4월29일∼5월2일)로 최대 유속이 초속 2.4m로 예상될 만큼 물살이 센 탓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