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는 56만㎡ 규모 용지를 195만원(이하 3.3㎡당)에 공급하고 있다. 이어 광주·전남혁신도시가 27만㎡를 116만원, 울산혁신도시(13만㎡)가 251만원, 강원혁신도시(3만㎡) 136만원, 충북혁신도시(16만㎡) 83만원, 경북혁신도시(32만㎡) 129만원, 제주혁신도시(12만㎡) 143만원 선에 각각 공급된다.
지역성장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전국 10곳에서 추진 중인 혁신도시는 서울·수도권 소재 1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지난해말 기준 2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연내 60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산·학·연 클러스터에는 기업·대학·연구소를 유치해 공공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도록 추진 중이다. 공장에 특화된 산업시설용지와 달리 도심에 위치하며 지식·정보통신산업 사무실,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도의 준주거용지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7년간 법인·소득세 면제 및 이후 3년간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중소기업은 5년간 법인·소득세를 50% 감면 받는다.
지자체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 등 세제지원과 지자체를 통한 기업유치 대상에 선정되면 입지투자 0~45%, 설비투자 3~20%의 지방투자촉진 보조금도 지원받게 된다.
LH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LH에서 공급하는 혁신도시 토지의 분양률(면적기준)이 77% 수준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LH 관계자는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격 인하, 필지 다양화, 투자설명회, 유치대상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금융·세제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왔다”며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수요 맞춤형 필지분할, 가격 인하 및 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투자자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완화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토지공급 공고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방문상담은 공고문에 게시된 LH 혁신도시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