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북경은행 옌팡주(闫放竹) 은행장은 전날 상하이증권거래소 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발행 규모는 최대 34억주이며, 공모 자금은 40억 달러(4조1300억원)로 추산된다. 이는 2010년 10월 우방보험(友邦保險) 상장 이후 최대 신주 발행규모다.
북경은행측은 H주 상장이후 북경은행 자본충족률은 3%p가량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북경은행의 자본충족률은 10.94%이며, 그 중 1급 자본충족률은 8.81%에 달한다.
이와 함께 북경은행은 작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29% 상승한 134억5900만 위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량채권잔액은 40억 위안이며, 불량채권율은 0.65%라고 설명했다.
북경은행은 2007년 상하이증시에 상장됐고, 2012년 개별 주식 매도를 통해 118억 위안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