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최근 6분기 중 최저 수준으로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에 5612억원, 4분기에 1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2조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8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4264억원)보다 개선됐다.
국내 매출액은 19% 줄었지만, 해외 매출액이 77% 늘어난 1조2420억원에 달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플랜트, 전력, 토목 부문에서 각각 52%, 23%, 15% 증가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2조4260억여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10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를 따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
GS건설은 2014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