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 유가족 성금 전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지회장 박해일)는 지난 28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구리시에 전달했다.

이날 박해일 지회장은 박영순 시장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박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회 직원과 장애인 회원들은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울 수 없는 불편한 몸이지만 마음으로나마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무사귀환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불편하신 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접 나서서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을 돕는데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