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월호 피해 지원 결의안’ 당론 발의

2014-04-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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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은 28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침몰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당 소속 의원 155명 전원 동의로 당론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안산 단원고 해당 지역구인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이 주도한 것으로 국회가 정부의 조속한 구조·수색작업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누리당은 결의안에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우리 정부가 실종자 구조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는 세월호 침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해 신속한 긴급구호와 심리적 피해 치료를 위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한 제도·예산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는 안산 단원고를 비롯해 안산시와 진도군 주민들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결의안은 △세월호 사고 피해자 추모관 및 추모비 건립 추진 △재난대응체계 강화 관련 입법·정책 마련 등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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