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도심형 ‘수원시 아토피센터’를 개관했다.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토피센터 개관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노영관 의회의장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등 의료계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탁운영기관인 아주대의료원에서 아토피 예방과 치유교육, 원스톱 의료체계 구축, 식생활문화 개선, 자연친화적 치유 등 3년간 28개 프로그램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아토피 질환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질병"이라며 "개인별 맞춤 질환관리 서비스 실시 등 아토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개교한데 이어,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2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