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8일 경주 계림초등학교에‘천원의 행복! 계림초등학교 사랑나눔 운동’에 참여한 2400여명의 정성을 전달했다.
이날 공단 청정누리봉사단과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은 계림초등학교에서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한 기관이 1000만원, 2000만원을 지원하는 것 보다 지역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을 담은 마음이 더 큰 힘과 위안을 줄 수 있다"며 각계에 동참을 호소해 24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계림초등학교 사랑나눔에는 지역구 정수성 국회의원, 경주시, 경주시의회, 대구은행 등 지역 기관은 물론 산업부 및 출입기자단, 한수원,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대덕넷, 원자력문화재단 등 원자력 유관기관들도 힘을 보탰다.
또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정순임 민속예술단, 이태야 세무사 등 각계에서 따뜻한 마음을 보내 왔다.
공단은 모금액 240만원 외에 부족분 1700만원은 방폐물 반입 수수료에서 지원해 학생들이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학생안전을 위해 3월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외부 도시락으로 대신하고 있는데 기존 급식보다 질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 급식은 강당 보수가 끝나는 8월은 돼야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주 방폐장과 환경친화단지를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해 관광 명소화 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