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합동분향소 화랑유원지로 옮겨

2014-04-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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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올림픽 기념관 내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안산 올림픽기념관 내 실내체육관에 차려졌던 임시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로 옮겨진다.

경기도 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기존에 설치된 임시 합동분향소는 오늘 자정을 기해 폐쇄하고, 29일 오전 6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소재한 공식 합동분향소에 희생자들의 위패와 영정을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되, 그간 단원고 희생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돼온 임시 분향소와는 달리 이 곳에서는 모든 희생자들의 위패와 영정이 안치될 전망이다.

이번 합동분향소 설치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안산 올림픽 기념관 내 임시분향소 존치를 원하는 유가족이 있을 시 언제 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23일 1억5000여을 들여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한쪽 벽면에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로 40단, 세로 6단 규모의 대형제단을 마련,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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