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로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28일 전 학년 수업을 재개하면서 사실상 정상화에 들어갔다.
이날 단원고는 1학년 전학생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 학생13명에 대한 수업을 시작했다.
그간의 고통과 아픔을 뒤로 한 채 오늘 첫 등교한 1·2학년 학생들은 담임 교사와 전문의, 전문 상담교사 등이 심리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업과 심리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또 이번 사고 시 구조된 학생 75명에 대한 등교 일정도 학생 상태와 전문가, 전문의, 학부모 등과 협의해 추후 결정하게 된다.
한편 단원고는 일단 내달 1일까지는 임시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2일부터는 학교 재량으로 휴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