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수출을 위한 선적을 위해 필요한 임시운행허가를 받기 위한 비용을 더 이상 부담하지 않게 돼, 연간 4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10년간 현대글로비스는 단지내 20m 도로를 건너기 위해 20km나 떨어진 평택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수출차량의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선적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또 매일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여 임시운행허가증 탈·부착 등을 위해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해야 했고, 이로 인한 선적지연에 따라 연간 38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산단공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평택시와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해결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용도변경을 통해 발생하는 용지 매각차익(57억원)은 앞으로 포승단지 기반시설 확충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건립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