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빌게이츠' 마윈 3조 공익신탁 설립

2014-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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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들이 중국의 환경오염 퇴치 등을 위한 대형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馬雲·잭 마)과 차이충신(蔡崇信) 알리바바 부회장은 알리바바 주식의 2%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바탕으로 하는 2개의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미국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알리바바가 상장되면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 달러(156조75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신탁 규모도 30억 달러(3조1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창업자는 이번에 설립하는 신탁이 중국 내 환경오염 퇴치와 보건의료 개선에 방점을 둘 것이라며 "다른 이들도 우리의 , 공읷공익적 노력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현재 뉴욕 증시에 추진하는 IPO를 통해 최대 25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페이스북 이후 정보기술(IT)산업 IPO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투자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마윈은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부호 리스트에서 자산규모 70억 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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