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퇴원 후 학교로 복귀하기 보다 수련원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 백성현 지원국장은 25일 "생존 학생들 퇴원 시 학교 밖 심리안정 연계프로그램 가운데 야외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자녀들이 당장 학교로 돌아가는 것보다 충분히 마음의 상처를 덜어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본부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학생 70여명 퇴원시기를 협의한 후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경기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톺아보다' 개최'세월호' 유병언 장남, 세금불복소송 최종 패소..."후발적 경정청구 사유 해당없어" 이날 본부 측은 단원고 교사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학교 현장 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사고 이후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돌봄서비스도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단원고 #세월호 #치유프로그램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