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오전 가진 상황브리핑에서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3중 원형 수색구역을 설정, 시신 유실을 막는다고 밝혔다.
또 저인망어선 8척, 채낚기어선 10척 등 36척의 배가 투입된 상태이며 13㎞ 규모 연안 닻자망 그물도 활용 중이다.
희생자 수습 확대에 따라 팽목항에 사고 가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구체적으로 가족대기실, 신원확인소 등을 늘리는 한편 관련부처 인력도 추가 배치한다.
현재 여성가족부가 중심이 돼 부상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를 돕고 있다. 향후 목포 등 타 지역에서도 심리치료 수요를 파악,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금일 가족들에 대한 이동통신비, 부상자 치료비, 홀로 남겨진 가족들의 가사서비스, 세제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