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안산) =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들의 임시 합동분향소에 이틀 동안 4만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다.
25일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조문객 4만2770명이 집계됐다.
생업을 미루고 온 직장인, 등교 전 친구들 얼굴보러온 학생, 자녀들과 함께 온 주부 등 조문행렬이 지난 24일 오후 한때 근처 도로까지 수백 미터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추모 문자메시지도 이날 8시 기준 4만8833통이 도착했다.
임시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며 29일부터 안산 초치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