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안산) =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날인 17일부터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단계적인 정상화에 들어간다.
단원고는 24일 3학년을 시작으로, 28일 1학년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차례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 상담교사 협력 수업이 진행되며 25일은 교과 수업과 함께 심리치료가 병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지난 22일자로 교감을 새로 발령했고, 단원고 근무 경력이 있는 교사를 우선 발령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대 안산 병원에 입원한 2학년 학생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도 상담교사 2명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