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시신 또 바뀌었다…정부 부실대책 언제까지

2014-04-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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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부실대책 논란에 서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세월호 침몰 희생자 시신이 또 뒤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22일 터졌다. 사고 7일째를 맞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사고대응에 부실한 모습을 노출했다.

지난 21일 새벽 안산 제일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A군이라고 알려진 시신이 DNA검사 결과, A군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 A군 빈소에는 그간 유족과 학교 선후배, 친구들의 조문이 이어져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장례절차 담당자가 22일 오전 DNA검사 결과 유족과 '불일치' 판정이 나온 사실을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시신은 현재 '신원미상'으로 분류됐으며 당국은 유족을 다시 찾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박모 양으로 알려진 시신이 이모 양인 것으로 확인돼 목포에서 안산으로 옮겨진 시신이 다시 목포로 되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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