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석희ㆍ 정관용 앵커가 최근 뉴스에서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퇴화한 퇴물 앵커들부터 앞장서서 눈물 감성쇼"라는 거친 언어를 쓰며 "이것들을 띄워주면 젊은 앵커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방통심의위는 즉각 징계에 나서야 돼요"라며 주장했다.
변씨가 맹비난한 방송은 21일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가 실종자 가족 A모 씨와 인터뷰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딸의 시신이 발견돼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었다. 정관용 앵커도 같은 날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9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