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프로야구선수협, 모금 및 경매 행사로 희생자 지원 동참

2014-04-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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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사진출처=프로야구선수협회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모금 행렬에 합류한다.

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5000여만 원을 모금하고 선수 애장품 자선 경매 행사를 개최해 희생자들을 돕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침몰 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비극을 잊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이며 야구팬들도 사고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외에 선수들은 경기장 내에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표시를 하기로 했다. 세리머니와 같은 행동들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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