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옥(김지호)은 옷감으로 쓸 천을 안고 포목점을 나왔다. 이때 포목점 맞은편 길에 서 있던 우진(최웅)이 동옥을 알아보고 누나라고 부르며 달려왔다.
동옥의 앞을 가로막으며 말을 거는 우진에게 동희(옥택연)는 주먹을 날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깜짝 놀란 동옥은 "니 깡패 아니잖아. 이 아저씨 때리지 마라"라며 동희에게 애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옥을 끔찍하게 챙기는 동생 동희와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고픈 우진의 만남에 당황한 동옥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안타깝게 만들었다.